The Giving Tree

The Giving Tree

– 끝없이 주는 나무, 그리고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책 소개

제목: The Giving Tree
저자: Shel Silverstein
출판연도: 1964
추천 연령: 6세 이상
영어 난이도: ★★☆☆☆

단순한 선으로 그려진 나무와 소년.
그리고 아주 조용하게, 하지만 깊게 마음을 흔드는 이야기.
《The Giving Tree》는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온 명작 영어 그림책이에요.


감동의 순간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땐,
그냥 따뜻한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로 다가왔어요.

하지만 읽고 나니
‘사랑이란 무엇일까?’
‘주는 것이 언제나 옳은 걸까?’
라는 질문이 마음 깊숙이 자리했어요.

소년이 자라면서 나무에게 계속해서 무언가를 요청하고,
나무는 자신의 모든 것을 주며 “And the tree was happy.” 라고 말해요.

그 장면에서… 눈물이 맺히더라고요.
기쁜 건지, 슬픈 건지조차 잘 모르겠는 그런 감정이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면…

이야기의 감동은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게 돼요.

  • 나무는 왜 그렇게까지 주었을까?
  • 소년은 한 번이라도 고마워했을까?
  • 이 관계는 정말 행복했을까?

‘주는 사랑’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때로는 일방적인 희생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을 땐,
단순히 “사랑은 다 주는 거야”라고 말하기보다
**“좋은 관계는 서로 주고받는 거란다”**라는 균형을 함께 이야기해주고 싶어요.


아이와 나무의 우정을 그림 일러스트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소년은 자라면서 나무를 거의 보지 않고 나무에게 한번씩와서 자신이 필요한것만 이야기하기 시작해요…나무는 끊임없이 계속 자신이 줄 수 있는 것을 줘요.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질문들

책을 읽고 나서,
아이와 이런 질문들을 나눠보면 어떨까요?

  • 나무는 왜 그렇게 많이 주었을까?
  • 너라면 나무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어?
  • 사랑은 꼭 많이 줘야만 하는 걸까?
  • 서로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어떤 게 필요할까?

Why do you think the tree kept giving to the boy?

What would you say to the tree if you were in the story?

Is giving a lot the only way to show love?

How can people care for each other and stay close for a long time?

정답을 찾기보다,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 자체가 책 읽기의 진짜 선물이에요.


엄마표 영어 그림책 읽기 팁

  • 책을 읽고 바로 해석하거나 설명하기보다,
    아이의 감정과 반응을 먼저 들어보세요.
  • 질문을 던지고 기다려 주세요.
    아이가 말한 한마디에서 또 다른 대화가 시작될 수 있어요.
  • 마지막으로,
    “그럼 넌 다음에 나무처럼 해줄래? 아니면 다르게 해보고 싶어?”
    하고 물어보면 아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The Giving Tree》는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에요.
이 책은 우리에게
주는 사랑, 받는 사랑, 그리고 관계의 균형에 대해
조용히, 그러나 깊이 묻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그저 감동에 그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대화를 나누고 싶었어요.


혹시 여러분은 이 책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그리고 다음 글에서는 또 다른 감동의 그림책으로 찾아올게요!

🎥 『The Giving Tree』 영상 자료

📺 애니메이션 영상

oaicite:39
영상 제목: The Giving Tree – Animated Children’s Book
YouTube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XFQZfeHq9wo

🌿 함께하면 더 깊어지는 《The Giving Tree》 독후 활동 3가지

《The Giving Tree》를 단순히 읽고 끝내기보다는,
아이의 마음과 생각이 책과 이어질 수 있도록
아래의 활동들을 함께 해보세요.
감정, 공감, 표현력까지 자연스럽게 자라날 거예요.


1. 💌 Thank You Letter to the Tree

“나무에게 편지를 써볼까?”

이야기 속 소년처럼 나무의 사랑을 받은 입장에서,
감사하거나 미안했던 마음, 또는 친구로서 해주고 싶은 말을 편지로 적어보는 활동이에요.

✍️ 활용 문장 예시:

  • Thank you for always being there.
  • I’m sorry I didn’t say thank you.
  • If I were your friend, I would…

아이의 내면에 있는 따뜻한 마음을 꺼내주는 활동이 될 거예요.


2. 🌈 Giving Tree 감정 그래프 만들기

“이 장면에서 나무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이야기 속 나무와 소년의 감정 변화를 표정, 색깔, 선 등으로 시각화해보세요.

😊 기쁨 → 😐 고민 → 😢 슬픔 → 😔 외로움 → 🙂 다시 기쁨
이런 흐름을 선이나 색으로 그려보면,
감정어휘 + 공감능력 + 이야기 이해력까지 모두 자라나요!

🌈 감정 그래프란?

《The Giving Tree》처럼 감정 변화가 큰 그림책을 읽고 나면,
‘이 장면에서 기분이 어땠을까?’ 하는 질문이 생겨요.
이 감정을 그냥 넘기지 않고 눈에 보이게 표현해보는 활동이 바로 감정 그래프예요!


✏️ 감정 그래프 만들기 – 이렇게 해요

책을 읽은 뒤, 줄거리에 따라 나무의 감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고,
숫자 / 색깔 / 얼굴표정 등을 활용해 감정의 흐름을 표현해보세요.


📘 예시 줄거리 순서

  1. 소년이 나무와 놀던 시절
  2. 자라서 사과를 원함
  3. 나무가 가지를 줌
  4. 결국 몸통까지 주고 그루터기만 남음
  5. 노인이 되어 돌아옴

🌳 나무의 감정 그래프 예시

장면감정표정감정 점수 (0~10)
함께 놀 때행복😊10
가지를 줄 때괜찮음🙂7
몸통을 줄 때슬픔😢3
그루터기만 남음외로움😔2
노인이 돌아옴조용한 기쁨🙂6

👉 이 점수들을 선으로 연결하면 감정의 변화 곡선이 완성돼요!


🎨 활용 팁

  • 숫자 대신 색깔로 표현해도 좋아요!
    노랑 = 행복, 파랑 = 슬픔, 회색 = 외로움 등
  • 글쓰기가 아직 어려운 아이는 표정 그리기나 스티커 활용도 OK!
  • 같은 방식으로 소년의 감정 그래프도 만들어 보면 두 인물의 감정 차이를 비교할 수 있어요.

🌱 활동 효과

  • 이야기 흐름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 등장인물의 마음에 공감하는 능력이 자라며
  • 자연스럽게 감정 어휘와 표현력도 키워져요

이 활동은 단순한 독후 감상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이의 감정 표현력, 공감력, 이야기 이해력까지 길러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The Giving Tree》를 읽고 이 감정 그래프 활동을 함께 해보면,
아이의 마음속에도 더 깊이 남을 거예요 😊


3. 🌳 Giving & Receiving Tree 만들기

“나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무엇을 받았을까?”

두 그루의 나무를 그리고
한쪽에는 “내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
다른 쪽에는 “내가 감사하게 받은 것”을 적어보는 활동이에요.

🎨 예시:

  • “I gave my toy to my sister.”
  • “My mom read me a story.”

종이 나뭇잎을 잘라 붙이거나, 나뭇가지에 매달아보면
시각적 성취감도 크고, ‘나눔과 감사’의 마음도 깊어져요.


📚 책을 읽고 마음이 움직였다면,
그 마음을 아이와 함께 표현해보는 것만으로도
《The Giving Tree》는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거예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더 감동적인 영어 그림책으로 다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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